에이블씨엔씨, 남태평양 피지에 미샤 매장 4개 열어
에이블씨엔씨, 남태평양 피지에 미샤 매장 4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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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 피지 2호점에서 현지인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에이블씨엔씨)

"현지 반응 좋아"…매장 추가 예정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공화국에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매장 4개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1호점과 2호점은 수도인 수바에, 3호점과 4호점은 난디와 라우토카에 냈다.

미샤 1호점은 영화관, 음식점, 대형마트 등으로 구성된 복합 쇼핑몰인 다모달 시티에 입점했다. 다모달 시티는 남태평양대학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2호점이 자리 잡은 미드 시티는 수바시의 최고급 쇼핑 중심지로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이 많이 거주한다.

3호점은 국제공항이 있고 한인촌이 발달한 난디의 번화가에 문을 열었다. 4호점은 신흥 상업지구로 피지 정부에서 개발을 추진 중인 라우토카에 위치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비비크림, 아이섀도, 립스틱과 같은 색조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피지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인근 파푸아뉴기니와 뉴칼레도니아, 바누아투 지역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광섭 에이블씨엔씨 해외추진팀장은 "미샤의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현지 반응이 무척 뜨겁다"며 "매장이 연일 손님들로 붐비고 있어 추가 출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태평양 멜라네시아 제도 남동부에 위치한 피지공화국은 아름다운 경관 때문에 관광지로 유명하다. 324개의 섬으로 이뤄진 도서국이자 미대륙과 오세아니아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도 꼽힌다. 면적은 제주도의 약 10배,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017년 국제통화기금(IMF) 발표 기준 5411달러이며, 치안과 경제가 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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