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수협은행 정만화 은행장 직무대행(오른쪽 첫 번째)이 폭염과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제주지역 넙치양식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수협은행)

정만화 행장 직무대행, 피해 점검·금융지원 모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Sh수협은행이 가뭄과 폭염, 고수온의 3중고로 시름하는 제주 어업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금융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정만화 수협은행장 직무대행과 수산금융 담당 임직원은 지난 8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넙치 양식장인 대주수산과 큰물수산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제주지역은 기록적인 가뭄과 폭염으로 섬 전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하순부터 바닷물 온도가 27도 이상으로 높아지는 고수온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각종 양식어류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깊어지고 있다.

정 직무대행은 이날 "어업인이 있어야 수협은행도 있을 수 있다"며 "수협은행을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과 관련 상품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주수산의 이성률 대표는 "수협은행의 권유로 올 초 양식재해보험(고수온특약)에 가입해 둔 것이 그나마 다행스럽다"며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다른 양식장들은 피해규모가 워낙 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4월부터 부산, 제주, 경남, 전남 등 각 지역 어업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어업인 경영안정자금 500억원을 특별 지원했다. 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업인들에게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수산자금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