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석재 SK건설 전무(왼쪽 세 번째)와 골람레자 바게리 타브리즈 정유회사 사장(왼쪽 다섯 번째) 등이 5일 타브리즈 정유공장 현대화사업의 기본계약(Head of Agreement)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왼쪽 네 번째)가 박수를 치며 계약체결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SK건설은 5일(현지 시간) 이란 최대 민영 에너지회사인 파르시안 오일앤가스(Parsian Oil and Gas Development Group Company)의 자회사인 타브리즈 정유회사(Tabriz Oil Refining Co.)가 발주한 타브리즈 정유공장 현대화사업의 기본계약(Head of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서석재 SK건설 전무와 쉐콜이슬라미 ODCC(Oil Design Construction Company) 사장, 압바스 카제미 석유부 차관 겸 이란 국영정유회사 사장, 골람레자 바게리 디자즈 타브리즈 정유회사 사장, 알리 팍다만 파르시안 오일앤가스 부의장, 해외 순방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 김승호 이란 주재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타브리즈 정유공장은 일일생산량 11만 배럴의 생산능력을 갖췄지만 노후화된 설비로 최근 강화된 환경규제에 맞춰 현대화가 필요했다.

SK건설은 새로운 환경기준(유로5)을 충족하는 가솔린, 디젤, 윤활기유 등 친환경 고부가 석유제품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설비 현대화 공사를 수행한다.

총 공사금액은 16억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다. SK건설은 이란 EPC 회사인 ODCC와 컨소시엄을 꾸려 기본설계 및 상세설계, 구매, 시공, 금융조달까지 책임지는 일괄계약 형태로 사업을 진행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앞서 SK건설은 2016년 6월 타브리즈 정유공장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 발주처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 6월 사업 타당성 검토를 완료했다.

이란 정부는 SK건설의 타당성 검토 결과를 토대로 타브리즈 정유공장 현대화사업의 사업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