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차 판매 13만5780대…전년比 12.1%↑
7월 수입차 판매 13만5780대…전년比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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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각 사)

벤츠, 두 달 연속 1위…렉서스 하이브리드 ES300h,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매김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배기가스 조작 의혹 및 물량부족 등의 영향으로 소폭 판매 감소를 보인 메르세데스 벤츠가 브랜드 등록대수 부분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7628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수치다.

올해 누적판매량은 13만5780대로 전년 누적 13만2479대보다 2.5% 증가했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에는 렉서스 대표 하이브리드 모델인  ES300h가 660대를 판매해 1위에 올랐고 2위에는 614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의 E 220 d 4MATIC이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5471대로 지난달보다 소폭 판매감소를 보였지만 2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비엠더블유(BMW) 3188대, 3위는 렉서스(Lexus) 1091대, 4위 토요타(Toyota) 1047대, 5위는 포드(Ford/Lincoln) 1033대, 6위는 혼다(Honda 로 1001대를 판매했다.

이어 △미니(MINI) 794대 △랜드로버(Land Rover) 786대 △볼보(Volvo) 624대 △닛산(Nissan) 593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537대 △푸조(Peugeot) 383대 △재규어(Jaguar) 334대 △인피니티(Infiniti) 227대 △포르쉐(Porsche) 198대 △캐딜락(Cadillac) 184대 △시트로엥(Citroen) 98대 △벤틀리(Bentley) 27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7대의 판매를 보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991대(56.7%), 2000~3000cc 미만 6312대(35.8%), 3000~4000cc 미만 926대(5.3%), 4000cc 이상 386대(2.2%), 전기차 13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1915대(67.6%), 일본 3959대(22.5%), 미국 1754대(10.0%) 차례로 판매고를 올렸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7888대(44.7%), 디젤 7744대(43.9%), 하이브리드 1983대(11.2%), 전기 13대(0.1%)의 비율을 보였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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