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임형ISA 수익률 7개월 연속 상승… 누적수익률 6% 육박
일임형ISA 수익률 7개월 연속 상승… 누적수익률 6%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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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프= 금융투자협회

최근 1년 수익률 6.2%…시중금리 4.1배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수익률이 7개월 연속 상승하며 평균 6%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출시 3개월이 경과된 25개사(증권 15개사·은행 10개사)의 일힘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204개의 누적수익률은 평균 5.9%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과 견줘 0.5%p 오른 것으로, 7개월 연속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ISA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6.2%로, 시중금리(1년 정기예금 금리 1.5%)의 4.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P별로 보면 전체 204개 중 채권형 펀드의 편입 비중이 큰 1개를 제외한 203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누적수익률이 5%를 넘는 MP가 106개(52.9)를 였고, 이 중 33개(16%)는 10% 이상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 표= 금융투자협회

유형별로 보면 고위험일수록 높은 수익률을 시현했다. 초고위험이 12.2%로 가장 높고 고위험 8.4%, 중위험 4.9%, 저위험 2.6%, 초저위험 1.6% 순이었다.

특히 초고위험 상품은 대상 MP 모두(총 25개)가 5%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는 출시 이후 수익률 19.3%를 기록,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중립 Active·Passive' MP가 국내, 유럽, 이머징 등의 고른 투자로 모두 10%대로 수익률을, 저위험형에서는 '키움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가 3.3%로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 기준으로는 우리은행의 '국내 우량주(공격형)' MP가 수익률이 15.3%로 가장 높았은 성과를 보였다.

금융사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증권사 가운데 NH투자증권이 평균 11.0%로 가장 높았다. 이어 △키움증권(9.4%) △현대차투자증권(7.8%) △삼성증권(7.5%) △한국투자증권(7.1%) 등이 뒤를 이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형에서 11.3% 등의 수익률을 기록, 전체 누적평균 6.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우리은행(5.8%)과 신한은행(4.9%)동 양호한 성과를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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