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재고 감소+OPEC 수출 감축 '상승'…WTI 주간 8.6%↑
국제유가, 美재고 감소+OPEC 수출 감축 '상승'…WTI 주간 8.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국제유가가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이라는 관측 속에 강세를 이어갔다. 금값도 올랐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67달러(1.4%) 상승한 49.7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기준으로 WTI는 8.6% 올라 올해 들어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0.74달러(1.44%) 오른 52.23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한 데다, 오펙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8월 수출물량을 줄이기로 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적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원유채굴장비가 지난주 대비 2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지만, 채굴장비 증가속도가 완만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금값도 달러화 약세 속에 강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8.40달러(0.7%) 오른 1,268.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간으로는 1.1%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