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5분기 연속 1위
삼성전자,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5분기 연속 1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체험해 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

2분기 미국 생활 가전 시장 점유율 18.2%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5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8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7년 2분기 미국 상품별 생활가전 시장에서 18.2%의 시장점유율(매출 기준)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누계로는 18.7%로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플렉스워시' 등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에 힘입어 2016년 2분기 16.7%로 1위에 등극한 이후 5분기 연속 1위를 달성하며,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냉장고는 2분기 21.6%, 상반기 22.3%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 점유율 대비 4.6%포인트 증가했다.

이 중 미국의 대표적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의 경우, 2분기 시장점유율 32.5%로 3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세탁기는 기존에 없던 '플렉스워시'를 필두로 '애드워시' 등이 지속적인 판매 신장을 이어가며 2분기 19.2%, 상반기 19.4%로 4분기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플렉스워시'가 포함된 드럼세탁기 제품군이 큰 성장을 보였는데, 지난해 상반기 대비 5% 포인트 증가해 올 상반기 26.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카운티에 현지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해 내년 초부터 세탁기를 공급할 예정이며, 지난해 9월 인수한 럭셔리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의 역량까지 더해 미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강봉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현지 소비자의 생활을 연구하고 이에 맞는 혁신 기술을 개발해온 결과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5분기 연속 1위라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를 진정으로 배려한 제품으로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