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G4 렉스턴', 50일간 유라시아 대륙 달린다
쌍용차 'G4 렉스턴', 50일간 유라시아 대륙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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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4 렉스턴 유라시아 횡단 발대식 모습. (사진= 쌍용자동차)

8개국 23개 도시 1만3000km 코스, 유럽 자동차 저널리스트들이 직접 주행하며 검증
"
한국차 최초 다카르랠리 완주한 SUV의 역사와 전통을 잇는 '왕의 귀환' 알릴 것"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가 G4 렉스턴의 해외시장 출시를 앞두고 신차의 유라시아(유럽-아시아) 대륙 횡단(Trans-Eurasia Trail)을 실시하며, 평택공장에서 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27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개최된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Rexton Trans-Eurasia Trail)' 발대식에는 대륙 횡단의 주인공인 G4 렉스턴 차량과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장정의 성공을 기원했다.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은 오는 9월 14일까지 약 50일 동안 약 1만3000km 코스를 6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 구간별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폴란드, 스웨덴 등 25명의 유럽 자동차 저널리스트들이 직접 주행하게된다. 여기에는 쌍용자동차 크루(crew)들도 동행한다.

쌍용자동차 측은 "본격적인 해외 시장 출시에 앞서 전문성을 갖춘 저널리스트들은 물론 횡단코스에 포함된 국가 별 대리점 이벤트를 통해 신차의 주행성능과, 내구성, 상품성을 직접 체험하고 알릴 수 있게 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에 투입되는 G4 렉스턴은 5대다. 차량들은 발대식을 마친 뒤 평택항으로 이동, 중국행 선박에 선적하여 본격적인 대륙 횡단의 시작점인 베이징으로 이동한다.

8월 초 베이징을 출발해 카자흐스탄, 러시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독일 등 동아시아에서 서유럽까지 8개국 23개 도시를 달려 모터쇼가 개최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 9월 12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유럽 데뷔 무대를 가질 계획이다.

이후 G4 렉스턴은 다시 영국으로 향하여 현지에서 별도의 론칭행사를 진행하며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쌍용차는 지난 1994년 코란도 패밀리로 출전한 다카르랠리(Dakar Rally)에서 한국차 최초로 완주와 동시에 종합 8위에 입상하였으며, 이후 무쏘 등의 모델이 출전해 3년 연속 종합 10위 안에 상위 입상함은 물론, 국내 레이서 최초 완주를 달성하는 등 국내 랠리 역사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겨 왔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최고의 주행성능은 물론 쌍용차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한 G4 렉스턴이 유라시아 대륙을 누비며 대한민국 SUV의 이름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킬 것"이라며 "성공적인 유럽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G4 렉스턴의 선전과 쌍용자동차 브랜드 가치 제고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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