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SK텔레콤 27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가계통신비 경감 취지에는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다. 다만 방법 측면에서 많은 고민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취약계층 요금감면의 경우 이통 3사가 약 5000억원에 가까운 혜택을 지금도 제공하고 있고, 추가 감면에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복지성 의미를 가지고 있어 사업자들이 부담해야하는 부분인지 정부가 부분적으로 부담해야하는 부분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이 부담해야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전기, 가스 등 공공 분야와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정부와 상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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