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장녀 6개월 만에 퇴사 '유학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장녀 6개월 만에 퇴사 '유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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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MBA 장강상학원 진학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가 해외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밟기 위해 입사 6개월 만에 아모레퍼시픽에서 퇴사했다.

26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서씨는 올해 1월 경력사원으로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해 경기도 오산의 뷰티사업장에서 생산관리직으로 근무했지만 전문성 함양을 이유로 지난달 말 퇴직했다.

서씨는 9월 중국 유명 MBA 장강상학원(CKGSB·長江商學院)에 진학할 예정이다. 향후 아모레퍼시픽 재입사에 대한 계획은 세워지지 않았다.

베이징에 위치한 장강상학원은 홍콩 청쿵(長江)실업 리카싱 회장이 2002년 11월 설립한 중국 최초 비영리 사립 경영대학원으로, 중국 500대 기업 요직 약 20%를 이 곳 출신 인재가 장악한 것으로 유명하다.

업계는 중국 시장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만큼 차후 경영 전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국가와 학교를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2015년 7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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