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식 출범…'미래부' 이름 소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식 출범…'미래부' 이름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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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이름이 바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현판식이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려 유영민 장관(왼쪽 네번째)과 이진규 제1차관(왼쪽 세번째), 김용수 제2차관(오른쪽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식 진행…약칭은 '과기정통부'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를 대신해 문재인 정부에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ICT)을 책임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5동 현관에서 유영민 장관, 이진규 1차관, 김용수 2차관 등 고위간부들과 실·국장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진행했다.

약칭은 '과기정통부'로 결정했으며, 영문명은 'Ministry of Science and ICT'다. 영문 약칭은 'MSIT'다.

유영민 장관은 제막 행사 후 소감으로 "참여정부 시설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처럼 명칭이 구체적이어서 좋다"며 "약칭은 세 글자로 만들기에 무리가 있어서 다섯 글자인 '과기정통부'로 했는데,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지만 기자들이 익숙하게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행된 조직개편으로 옛 미래부에 있던 실장급 과학기술전략본부는 새 과기정통부에서 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로 격상돼 범부처 과학기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됐다.

과학기술혁신본부가 맡은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과평가 강화를 위해 성과평가정책국 및 평가심사과가 신설됐다.

다만 미래부 산하 창조경제기획국이 맡던 창조경제 진흥 업무(정원 50명)는 이날 신설된 '중소기업벤처부'로 넘어가면서 과기정통부에서는 빠지게 됐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 부처 전체 정원은 전날 816명에서 이날 777명으로 39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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