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3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 목표가↑"-하이투자證
"고려아연, 3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 목표가↑"-하이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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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 고려아연에 대해 3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면서 연초 실적 우려가 완전히 불식됐다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58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고려아연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1% 증가한 2483억원으로, 3분기 연속 시장 예상치(2210억원)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됐다.

김윤상 연구원은 "2분기 아연·연 판매량 증가와 2차원료(Secondary) 사용 비중 확대의 긍정적 효과가  원·달러 환율 약세와 비철금속 가격 둔화, 아연 TC(제련 수수료) 하락 및 1분기 소급 비용 인식의 부정적 효과를 압도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실적은 연초 실적 우려를 완전히 해소함과 동시에, 자체적인 수익성 개선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판단했다.

고려아연은 3분기에도 영업이익 2380억원을 시현하며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아연 정기 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최근 비철금속 반등에 따른 판매 가격 상승과 2분기에 인식한 아연 TC 소급 효과(약 100~200억원) 인식 종료가 양호한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고려아연의 자체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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