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4전 R-300, 팀 GRBS '박용진·김세연' 원투피니시
넥센스피드레이싱 4전 R-300, 팀 GRBS '박용진·김세연' 원투피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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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엔페러 R-300 결승전. (사진= 넥센스피드레이싱)

[서울파이낸스 (인제)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이 주최하는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R-300 결승전에서 팀 GRBS의 박용진이 21분 15초45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는 강원도 인제스피디움(A코스: 2.5777km)에서 개최됐다. 지난 22일(토)에 치러진 R-300 예선전에서는 지난 3전에서 2위를 기록한 정연익(부스터 오일클릭 레이싱)이 1분 15초 218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이어 김진학(팀 오버리미트, 1분 15초 334), 이동호(이레인 레이싱, 1분 15초 379)선수가 2, 3위로 결승 그리드를 확정했다.

지난 R-300 3차전 포디움을 차지한 유준선(그레디 모터 스포츠), 정연익(부스터 오일클릭 레이싱), 이동호(이레인 레이싱) 선수는 전 대회 상위권 입상자들에게 주어지는 '핸디캡 타임'을 받는다. 정연익 선수는 피트스루를, 이동호와 유준선은 피트스톱 핸디캡으로 이행해야 한다.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엔페러 R-300 결승전. (사진= 넥센스피드레이싱)

결승전에서는 팀 GRBS팀이 원투피니시에 이어 4위까지 차지하며 시즌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4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예선전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용진(팀 GRBS, 21분 15초 457)은 정연익과 이동호 등이 핸디캡 수행을 하는 동안 순위를 끌어올려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엔페러 R-300 결승전. (사진= 넥센스피드레이싱)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엔페러 R-300 결승전. (사진= 넥센스피드레이싱)

롤링 스타트로 시작된 R300 결승전 오프닝랩에서 정연익(부스터 오일 클릭 레이싱)은 초반부터 2, 3위와의 격차를 벌리며 레이스를 리드해 나갔다. 현재 포인트 1위인 이동호(이레인 레이싱)는 오프닝랩부터 패이스를 잃어 박용진(팀 GRBS), 문은일(팀 GRBS)에게 연속으로 추월당하며 순위권에서 멀어져 가는 듯 했으나 6 랩째 이동호의 역주는 문은일을 추월하면서 새롭게 재개됐다.

이동호는 줄곧 선두를 유지하던 정연익(부스터 오일클릭 레이싱)이 7 랩에서 차량 트러블로 인해 패이스를 잃은 상황을 놓치지 않고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의 기쁨은 잠시였다. 이동호와 문은일이 핸디캡을 수행하는 동안 이재인(DRT 레이싱), 김진학(팀 오버리미트), 박용진(팀 GRBS) 선수가 1~3위권에 진입했다.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엔페러 R-300 결승전. (사진= 권진욱 기자)

경기 종반인 16 랩째 선두 이재인(DRT 레이싱)에게 불운이 닥쳤다. 무난히 우승할 것으로 알았던 이재인의 차량에 연기가 나면서 속도가 떨어지며 뒤를 이어오던 박용진(팀 GRBS), 김세연(팀 GRBS), 이형탁(KBEEMOTOR스포츠) 선수에게 연속적으로 자리를 내어주며 1랩을 남기고 8위까지 떨어졌다.

이어 4위부터 9위까지는 문은일(팀 GRBS/스포티지R), 이동호(이레인 레이싱/뉴코란도C), 유준선(그래디모터스포츠/스포티지QL), 강승우(부스터오일클릭레이싱/스포티지QL), 이재인(DRT 레이싱/스포티지R), 정연익(부스터오일클릭레이싱/코란도C)이 이어갔다.

한편,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는 오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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