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효성이 올 2분기 저조한 실적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33분 현재 효성은 전장 대비 4500원(2.77%) 떨어진 15만8000원에 거래되며 사흘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거래량은 8만9071주, 거래대금은 142억76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NH투자증권, 유안타, 현대, 키움증권, 모건스탠리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효성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6% 줄어든 21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298억900만원으로 25.6% 기록했고, 매출액은 0.8% 증가한 3조1084억원을 기록했다.
전유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공업에서 중동향 매출 일부가 이연될 것으로 예상했던 부분을 제외하고도 섬유와 산업자재, 화학 등 전 사업부에 걸쳐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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