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은행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18분 현재 KB금융은 전장 대비 1800원(3.14%) 오른 5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73만4190주, 거래대금은 496억40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미래대우, 키움증권, 삼성, 현대, 신한금융투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같은 시각 신한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57%) 상승한 5만1900원, 우리은행은 450원(2.42%) 오른 1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은 올해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6% 증가한 9901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25.1%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이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올 상반기에도 1조8602억원을 기록, 2008년 지주 설립 이후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신한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8920억원으로 예상치(7238억원)를 크게 웃돌았고, 우리은행도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 50.1% 증가한 460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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