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높아진 경상이익… 2Q 실적 양호"-메리츠證
"우리은행, 높아진 경상이익… 2Q 실적 양호"-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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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1일 우리은행에 대해 민영화 이후 높아진 경상이익 체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목표주가 2만1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은경완 연구원은 "2분기 우리은행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1% 증가한 460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자이익 증가와 대손 비용 감소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다만 은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주가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해 은행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배율(0.55배)을 웃도는 밸류에이션(0.62배)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비용효율성 증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고려하면 무리 없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임금피크 대상자를 기준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며 "하반기 일회성 판관비 지출로 실적은 부진할 수 있지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비용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점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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