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내달 23일 뉴욕서 공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내달 23일 뉴욕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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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갤럭시 언팩 2017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미국 뉴욕에서 단독으로 갤럭시노트8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23일 오전 11시(현지 시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이날 오전 6시 초대장을 통해 전 세계 언론사와 파트너사에 발송됐다.

초청장을 살펴보면, 가로로 놓인 스마트폰 형태의 배경 안에 'Do bigger things'(더 큰 일을 하세요)라는 영문이 적혀 있으며, 그 아래에 파란색의 S펜(갤럭시노트 시리즈에 쓰이는 펜 모양 입력도구)이 그려져 있다.

또 인터넷 뉴스롬에는 이 초청장이 움직이는 GIF 파일 형태로도 게시됐다. 화면에 영단어 'think'(생각하다)가 등장한 뒤 파란 S펜이 등장해 이 단어에 가로줄을 그어 지우고 나서 'Do'를 강조한 뒤 'Do bigger things' 메시지가 뜨며, 이어 S펜이 최근 갤럭시S8에 적용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 로고를 그린다. 이는 대화면과 S펜이라는 갤럭시노트의 정체성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스마트폰을 더 크게 이용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최상의 멀티태스킹 기기 등장을 앞두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갤럭시 신제품은 한계를 넘어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을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시각은 현지시간 2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24일 0시)다.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최근 대만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오는 9월초 한국, 미국, 영국 등에 갤럭시노트8을 가장 먼저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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