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 '근력지원 등산화' 개발 나선다
트렉스타, '근력지원 등산화'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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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렉스타 본사에서 회사 관계자가 근력지원 등산화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트렉스타)

로봇 전문업체와 양해각서 체결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근력지원 등산화 개발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트렉스타는 지난 19일 부산 송정동 트렉스타 본사에서 근력증강 웨어러블 로봇 전문업체 FRT,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로봇 기반 첨단 신발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력은 등산 시 체력 저하로 인한 등산객의 낙상사고 및 관절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우수기술 이전과 문제점 해결 지원하고, FRT에서는 근력지원 디바이스 개발을 중점적으로 맡게 된다.

트렉스타는 이를 바탕으로 등산 후 등산 시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근력증강 디바이스를 등산화에 적용하고 상품화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무릎의 압력 및 관절 스트레스 감소형 모듈을 탑재한 등산화도 선보일 예정이다.

권동칠 트렉스타 대표는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의 핵심 분야로 떠오른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은 피트니스와 헬스케어 외 아웃도어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시장성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의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신 기술을 개발하여 아웃도어 신발 산업의 시장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렉스타는 5~6기의 로봇을 사용하는 신발 제조공정 자동화 및 유통망과의 연계를 할 수 있는 스마트 공장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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