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려 과도' 한국항공우주, 나흘 만에 반등
[특징주] '우려 과도' 한국항공우주, 나흘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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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국항공우주가 4거래일 만에 반등 전환했다. 검찰 조사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분석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17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장 대비 1300원(2.71%) 오른 4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78만9470주, 거래대금은 389억98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메릴린치, 삼성,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한국항공우주는 시가 4만8650원으로 전날보다 1.46% 상승 출발 후 장중 오름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한국항공우주는 검찰의 수리온 헬기 및 기타 비리 조사가 시작되면서 지난 사흘간 20% 이상 급락, 주가가 6만원선에서 4만원선까지 미끄러졌다. 하지만 검찰 조사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분석에 반등한 것으로 관측된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리온 헬기는 지난해 매출비중 16.7%로,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이긴 하지만, 기업가치 훼손 정도 이상 하락하고 있다"며 "이를 고려할 때 매수 기회로 삼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빠른 시일 내 문제점을 파악하고 시정된다면 향후 무기체계 개발 과정에 대한 투명성이 높아지고, 대외 신인도 제고에도 긍정적일 것"이라며 "제2의 도약을 위한 진통 과정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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