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순 다방 대표 "부동산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
한유순 다방 대표 "부동산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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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유순 다방 대표가 창업 4주년을 맞아 서초동 스테이션3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새롭게 변화된 다방의 서비스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스테이션3)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단순한 부동산 정보 제공을 넘어 부동산 거래 주체별 맞춤 서비스 제공으로 임차인, 임대인, 공인중개사가 상생할 수 있는 부동산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

부동산 O2O 플랫폼을 제공하는 다방(㈜스테이션3) 한유순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서초동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변화된 다방의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다방은 2013년 창업 이래 누적 다운로드 1500만건, 월간 사용자 300만명, 누적 거래 매물 500만건, 가입 공인중개사 1만5000여개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창업 3년 차인 지난해 94억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 한해 2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방은 서비스 4주년을 맞아 올해 여름 전면 리뉴얼을 실시하는 한편, 아파트 매물과 매매 서비스에 진출할 예정이다.

우선 다방은 사용자의 새로운 경험으로의 확대 및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화면의 구성을 대폭 수정했다. 사용자들은 본인이 보았던 매물이나 지역을 기반으로 한 본인만의 맞춤형 정보가 제공되며, 보증금, 관리비, 방 크기와 같은 기본적인 기능에서 1.5룸, 주방 분리형, 빌트인 주방, 베란다, 전세자금 대출정보까지 갖춘 40여 개의 필터 기능을 통해 관심이 없거나 불필요한 정보를 원천적으로 차단,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기존에 원룸, 투룸, 오피스텔 등 전월세에 한정됐던 매물 정보를 아파트까지 확장시킴과 동시에 매매 서비스도 추가된다. 다방의 아파트 정보 서비스는 전국 3만여개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단지 다양한 정보를 포함한다.

기본적인 준공년도와 세대수, 가구당 주차대수 등과 함께 국토교통부에서 제공되는 실거래가와 타입별 평면도가 제공된다. 또한, 주변의 편의시설 및 교통정보는 물론,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교육비, 학생당 교사 수, 졸업생 진학현황 등의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들의 경험 확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그 외 1인 가구, 원룸, 오피스텔 등 다양한 주거 형태와 상황에 필요한 가구, 생활가전, 생필품, 식료품 등을 미디어 커머스 형식으로 소개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다방샵 서비스도 시작한다.

이러한 비전을 앞세워 향후 다방은 사용자의 경험을 확대함과 동시에 긍정적인 영역으로 증대시키는 것에 사업의 포커싱을 맞춰 신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허위매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다방만의 고유한 확인매물 제도와 함께 진성 매물을 판단할 수 있는 진성매물지수가 하반기 중에 서비스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대인이 본인 소유의 부동산을 더욱 쉽고 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다방페이' 서비스가 새롭게 리뉴얼 될 계획이며, 공인중개사 전용 시스템인 '다방프로'에는 공인중개사 친구추가 및 매물 관리 기능이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한 대표는 "단순한 부동산 정보 제공을 넘어 부동산 거래 주체별 맞춤 서비스 제공으로 임차인, 임대인, 공인중개사가 상생할 수 있는 부동산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며 "투자사인 미디어윌의 계열사 부동산써브, 벼룩시장과의 제휴로 아파트, 상가 등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많은 매물을 폭넓고 정확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방은 앞으로도 스타트업다운 도전정신과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부동산 시장 개척에 앞장설 예정"이라며 "더 진화할 다방의 미래의 모습에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3년 5월에 역삼동에서 창업한 다방은 국내 최초의 오픈형 부동산 플랫폼으로 2013년 부동산 중개 앱 다방을 출시했으며, 2016년 월세 카드 결제 시스템 다방페이와 공인중개사 전용 시스템 다방프로를 선보이며 총 3개의 앱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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