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FELLA) 일체형 모노타입, 모터스포츠대회서 내구성 입증
펠라(FELLA) 일체형 모노타입, 모터스포츠대회서 내구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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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라 레이싱팀 부스에 전시된 일체형 모노타입 제품들. (사진= 권진욱 기자)

넥센스피드레이싱 참여팀 90%가 사용…"대회에서 얻은 데이터, 품질의 밑거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넥센스피드레이싱 대회에서 얻어진 데이터는 매우 소중한 자산이며 이는 바로 품질력 이 뛰어난 제품의 밑거름이 된다."

지난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에서 만난 김상해 NDH (펠라, FELLA) 대표의 말이다.

NDH(뉴대한)는 2001년 6월 회사를 설립이후 2015년 법인설립 이래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최초 디자인, 설계에서부터 생산, 납품까지 TOTAL시스템으로 갖추고 강인하고 스마트한 남성집단의 의미를 지닌 FELLA라는 상표로 자동차 튜닝의 핵심인 브레이크 디스산업에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회사다.

자동차 튜닝이란 자동차의 구조, 장치의 일부를 변경하거나 자동차에 부착물을 추가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2013년 대한민국 자동차 관리법에 '튜닝'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재되면서 자동차 튜닝의 정의가 성립됐다.

특히 브레이크 튜닝은 큰 사고 및 접촉사고가 일어날 상황에서 일종의 보험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튜닝에 관심 있다면 가장 먼저 '튜닝의 첫 걸음'인 브레이크 튜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동차 튜닝의 기본은 '멈춰야할 때 잘 멈출 수 있어야 한다.'

▲ 펠라제품 사진. (사진= 펠라 레이싱)

FELLA(펠라)는 뉴 대한에서 생산해 내는 자동차 브레이크 분야의 디스크와 캘리퍼의 브랜드다. 회사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공단로에 위치한다.

FELLA는 튜닝브레이크 브랜드로 경량디스크 로터, 4P캘리퍼, 6P 캘리퍼, OEM 생산, 일체형 모노타입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FELLA에서 제조 생산하고 있는 튜닝브레이크 제품인 디스크와 캘리퍼는 일반 자동차보다는 레이싱 경기 차량 및 튜닝 차량에 장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디스크와 캘리퍼의 경우 넥센타이어와 CJ슈퍼레이스 등 모터스포츠에 출전하는 몇 팀과 선수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펠라는 선수들로 하여금 현장에서 데이터를 얻고 있다.

펠라 제품을 장착한 선수들은 "레이싱대회 한 경기 동안 급가속, 급제동이 빈번하게 이뤄진다. 1~2라운드만 마쳐도 교체를 해야 하는 타사 제품들보다 2-3경기를 교체 없이 장착하고 경기를 해도 될 정도로 내구성 등 제품 완성도에 대해 타 제품과 비교할 경우 월등하다"라고 말했다.

▲ 펠라 레이싱팀 부스에서 김상해 대표이사와 유성현 드라이버가 포즈를 취했다. (사진= 권진욱 기자)

선수들에게 입증 받고 있는 펠라 제품은 현재 넥센스피드레이싱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90% 이상의 팀들이 사용하고 있다.

펠라 측은 앞으로 자사의 제품을 더 공급하고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레이싱팀 운영 및 아마추어 대회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과 팀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일체형 캘리퍼 모노블럭 캘리퍼(일체형 모노타입)를 다량 생산에 들어갔다.

일체형 모노타입은 경쟁 모델의 경우 4개의 피스톤이 동일하게 작동 하지만 펠라 모노타입 캘리퍼는 프론트 피스톤 2개가 작동한 후 그 다음 리어 피스톤이 나오는 게 특징이다. 이는 제동 시 바퀴를 순차적으로 잡아줘 롤링 없이 차량을 제동할 수 있다.

▲ 펠라 레이싱팀 부스에 전시된 디스크와 캘리퍼 (사진= 권진욱 기자)

특히 브레이크 캘리퍼는 좌우 실린더를 연결하는 유압라인을 캘리퍼 내부에 일체화시켜 효율성을 극대화 됐다. 캘리퍼 내부로 유입되는 브레이크 오일의 압력이 각각의 피스톤에 빠르고 균일하게 전달되도록 한 것이다.

기술 경쟁력은 만도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비교해도 뒤쳐짐이 없을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수입브랜드의 고가정책과는 차별화를 두기 위해 기술 경쟁력에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생산 판매되고 있는 캘리퍼를 보면 일체형이 아닌 조립형으로 제작되고 있어 다량생산을 하지 못하고 수작업으로 생산되다 보니 가격 경쟁력에서 떨어진다. 하지만 NDH(펠라)에서 생산하는 일체형 모노타입의 경우 수 분내에 한 세트를 생산할 수 있어 경쟁력을 가진다.

▲ (사진= 펠라 레이싱팀)

현재 NDH(펠라,FELLA)의 연간 최대 생산량은 3만대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국내 및 해외 물량을 포함해 연간 1만 2천대 이상의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해 일본 도쿄 모터쇼를 통해 제품을 선보인 후 그 성능을 인정받아 월 80여 대 정도가 꾸준하게 수출되고 있다. 또, 한국 완성차 브랜드 차량이 많은 싱가포르 시장에도 곧 수출을 앞두고 있다.

펠라는 제품의 홍보를 위해 광고 등의 마케팅에 비용을 쓰는 것 보다 생산하는 제품이 자동차 튜닝이나 경주차에 들어가는 필수 제품이란 점에서 현재 국내 최고 아마추어 대회인 넥센스피드레이싱에 팀을 출전시켜 마케팅 및 홍보를 해오고 있다.

▲ 펠라 레이싱팀 감독과 드라이버 및 미케닉들. (사진= 펠라 레이싱)

이에 김상해 펠라 대표이사는 "넥센스피드레이싱 뿐만 아니라 모든 국내 레이싱 대회를 통해 실질적인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반인보다 업계 관계자가 더 많아 제품 성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술적인 조언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펠라 레이싱은 넥센스피드레이싱에  GT-300, TT-200, HOT6, 등에 참가하고 있다.

▲ 펠라 레이싱팀 전속 레이싱모델 천세라와 임유라 사진. (사진= 펠라 레이싱팀)

펠라레이싱팀은 방제상 감독을 주축으로 미케닉 치프 김주선, 팀 포토 문석빈, 레이서 이진원, 레이서 유성현, 레이서 김한빈, 미케닉 박성준, 미케닉 최성문, 미케닉 김윤한, 미케닉 이태현, 미케닉 박상혁과 올해 전속 레이싱모델 천세라, 임유라를 포함해 총 13명으로 올 시즌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FELLA(펠라) 레이싱팀은 오는 7월23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리는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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