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올해 여름 가장 인기 있는 휴가지는 일본"
제주항공 "올해 여름 가장 인기 있는 휴가지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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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최대 24회 운항 일본예약률 80%대 

▲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제주항공이 올해 여름 가장 인기 있는 휴가지로 일본노선을 꼽았다.

제주항공은 여름 휴가철인 오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일본, 대양주, 동남아 등 주요 도시의 예약률을 중간점검한 결과, 도쿄·오사카·나고야·후쿠오카·삿포로·오키나와 등 일본 6개 도시 항공편 예약률이 80%대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고 10일 밝혔다.

일본행 여행객이 증가한 것에 대해 제주항공은 인천~오사카, 인천~도쿄 노선 등이 하루 최대 4~5회를 왕복 운항하는 등 일본 노선의 운항횟수가 늘어 다앙한 선택권을 제공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현재 제주항공은 인천공항, 김포공항, 부산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6개 도시에 하루 최대 24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이어 베트남 다낭과 괌 노선은 70% 중반대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다만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 등 동남아 일부 노선과 대만 타이베이와 홍콩 노선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60%대의 예약률을 보여주고 있어 아직 좌석 여유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타이베이 노선의 경우에는 제주항공이 지난 4일부터 대만 가오슝에 신규 취항함에 따라 '인천~타이베이~가오슝~인천' 또는 '인천~가오슝~타이베이~인천'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대만여행 일정을 구성할 수 있어 여행객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 2회 운항하고 있는 홍콩 역시 마카오와 연계해 '인천~마카오~홍콩~인천'과 '인천~홍콩~마카오~인천' 등의 여행 일정을 구성할 수 있다.

국내선 제주행 항공편은 현재 시점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60%대의 예약률을 보이며 아직 좌석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일부 시간대에는 저렴한 할인항공권도 판매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LCC(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저렴한 항공권이 공급되면서 언제든지 여행을 바로 떠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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