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베트남 사이공뉴포트와 사업협력 MOU 체결
현대상선, 베트남 사이공뉴포트와 사업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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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과 응우옌 당 응이엠(Nguyên Đăng Nghiêm) SNP 사장이 MOU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현대상선)

터미널 및 물류시설 개발·운영업무 노하우 공유 물량 창출 협조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현대상선은 지난 6일 베트남 사이공뉴포트(SNP, Saigon Newport Corporation)와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 깟 라이(Cat Lai) 터미널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를 비롯해 응우옌 당 응이엠(Nguyên Đăng Nghiêm) SNP 사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베트남 지역 내 항만 터미널 및 컨테이너 장치기지(Depot) 등 물류시설의 안정적 개발·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항만 및 컨테이너 장치기지(Depot)의 공동 개발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업무 노하우 공유 및 물량 창출에 상호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유창근 대표는 "우리는 베트남 물류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이머징시장의 급성장으로 현대상선의 베트남 물동량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를 통해 양사 간의 협력이 여기에 그치지 않고, 파트너쉽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공통의 목표를 달성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상선은 한국-베트남(호찌민·하이퐁)을 잇는 총 4개의 서비스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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