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매매공방 속 약보합…2387.81 마감
코스피, 매매공방 속 약보합…2387.81 마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연합뉴스)

코스닥, 이틀째 상승 '663.79'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개인·외국인과 기관의 치열한 매매공방 속에 코스피지수가 약보합 마감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54p(0.02%) 떨어진 2387.81로 거래를 마쳤다. 전장대비 1.96p(0.08%) 오른 2390.31로 문을 연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결국 하락장에 머물렀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00억원, 22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으나 기관 홀로 40000억원가량 내다팔며 지수를 잡아내렸다. 금융투자와 투신도 각각 1863억원, 307억원어치 매도 물량을 쏟아낸 가운데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도 1632억원 매도 우위였다. 비차익거래는 2241억원 정도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비교 우위였다. 통신은 3% 가까이 밀렸고 변동성지수, 증권, 종이목재, 화학, 운수창고, 운수장비, 철강금속, 기계, 서비스, 비금속광물, 건설, 유통 등도 내림세였다. 반대로 의료정밀, 섬유의복, 의약품, 보험, 전기전자, 은행 등은 오름세를 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KB금융은 1%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삼성생명도 주가가 올랐다. 그러나 SK텔레콤은 4% 가까이 떨어졌고 현대차, 삼성물산, 네이버, 포스코, 신한지주, LG화학, SK도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9783만주, 거래대금은 4조6906억원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상승 379개, 하락 423개, 보합 71개였다.

특징주로는 엔씨소프트가 리지니M 거래소 시스템 개시에 4.25% 올랐고 이엔쓰리는 신정부 소방정책 수혜 기대감에 7% 가까운 강세였다. 디와이파워는 中 법인 실적 성장 기대감에 4.09% 정도 뛰었고 이마트는 6월 매출 호조에 3.96% 올랐다. 유한양행은 C형 간염치료제 독점 판매 기대감에 3.53% 상승했고 페이퍼코리아는 무상감자 후 유상증자 결정에 하한가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25p(0.34%) 뛴 663.79을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시장에서 기관은 183억원어치 순매도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9억원, 96억원 정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가까스로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했다. 코스닥신성장, 인터넷, 기타서비스, 제약은 1% 이상 올랐고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유통, 운송, 정보기기, 비금속, 통신서비스, 제조, 건설, 출판·매체복제 등도 호조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금속, 화학, 통신장비, 기계·장비, IT부품, 금융, 반도체 등은 0.01~0.69%가량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호조였다. 신라젠은 5%대 강세였고 바이로메드는 신약 후보물질 임상 기대감에 3.16% 뛰었다. 셀트리온, 카카오, 메디톡스, CJ E&M, 로엔, 휴젤, GS홈쇼핑, 제일홀딩스도 강세였다. 이날 SK머티리얼즈와 코미팜, 컴투스, 코오롱생명과학, 파라다이스는 소폭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5억4871만주, 거래대금은 2조4623억원이다. 종목별로는 상승 568개, 하락 521개, 보합 112개였다.

특징주로는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최대주주 변경에 상한가였고 정다운은 사료첨가제 조성물 관련 특허 취득에 3.02%  올랐다. 엑셈은 실적 성장 지속 기대감에 16.6% 치솟았고 코나아이는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에 5% 가까이 상승했다. 모두투어는 하반기 성장률 둔화 전망에 2.65% 빠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9원 오른 1157.4원에 장을 마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