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터미널 대비 고비용 구조…이르면 7월 중단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현대상선의 미주법인 자회사인 LA 소재 CUT(California United Terminals)가 기항 중단을 결정했다.
현대상선은 3일 "CUT는 대형 터미널 대비 고비용 구조로 경쟁력 있는 요율 등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었다"며 "미국 자회사인 CUT가 중단 결정을 내리면서 이르면 7월부터 기항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향후 중장기 성장 전략에 따라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형 선박의 기항이 가능한 터미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CUT 기항 중단으로 하역비용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고객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