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아시아는 매력적인 투자처" - 아트 반 티클런 ING 자산운용 상무
"유럽과 아시아는 매력적인 투자처" - 아트 반 티클런 ING 자산운용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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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 "미국의 연착륙 기조가 지속될 것이며 이경우 유럽의 전망도 밝을 것이다."

아트 반 티클런(Ad van Tiggelen) ING IM 유럽 주식운용 상무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티클런 상무는 "최근 글로벌 경제는 과잉유동성 공급 및 미국의 서브프라임 문제로 불안한 양상을 보여 경착륙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연착률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유럽경제는 독일을 중심으로 발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소비자심리개선과, 내수시장의 회복 등을 꼽으며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덧붙였다.

티클런 상무는 "미국경제가 연착륙을 할 경우 유럽의 전망도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전제로 했을때 미국의 경제 사이클을 후행하는 영국의 경우 미국의 경제 사이클 대로 일정시간이 지난후 둔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지만 크게 비관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ING 자산운용사는 대형주 선호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현재는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30% 가량 프리미엄이 붙어있지만 소형주의 경우 레버리지가 높을 뿐만 아니라 대형주가 큰 비중을 차지해 미국이 연착률을 보일 경우 대형주가 호재라는 분석이다.

한편 티클런 상무는 "올해는 가장 활발한 M&A의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최근 기업 재무건정성이 뛰어나서 현금 인수가 이뤄지고 사모투자전문회사들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올해 큰 폭으로 M&A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 2000년 당시 5000
억 달러를 웃돌았던 세계 M&A 규모는 올 1/4분기만에 2000억 달러를 초과했다.

아시아 경제에 대해 니콜라스 투비(NIcholas Toovy) ING IM 아태지역본부 주식운용 본부장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의 성장률은 올해 7% 정도로 이머징마켓도 아시아보다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의 높은 성장은 많은 인구에 따른 성장과 교육열, 도시화와 소비증가 마지막으로 기술개발과 글로벌화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지역은 변동성이 낮고 꽤 괜찮은 투자수익률을 가져오는 주식시장을 지속적으로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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