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중심, 바이오의약품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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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2017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2017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개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바이오의약품을 미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위한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가 막을 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 바이오의약품'을 주제로 26일부터 30일까지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 호텔(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소재)에서 '2017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3회째로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을 미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바이오의약품 분야 세계 석학 및 규제당국자들이 지식‧경험을 공유한다.

특히 올해는 행사에 앞서 우리나라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신속한 제품화와 국제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별자문단이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의약품 규제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주제로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바이오의약품의 미래와 식약처의 역할에 대해 제언하는 시간을 가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외 전문가 초청 기조강연 및 특별강연 △백신,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분야별 포럼 △국내 개발 제품 수출지원 특별행사로 이뤄진다.

기조 강연에서는 4차 산업에서의 기술융합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산업환경에 적합한 연구개발 전략과 인지컴퓨팅 시대의 헬스케어 미래 모습에 대해 발표한다.

백신, 세포·유전자치료제, 유전자재조합의약품 등 분야별 포럼에서는 규제 전문가 및 학계 전문가들이 제품 개발 최신 동향과 규제조화를 위한 고려사항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백신분야 포럼에서는 지카바이러스 및 에볼라 바이러스 등 국제공중보건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대해 발표하고 세포·유전자치료제 포럼에서는 최근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술·전략변화와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동시에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경험과 허가사례를 공유한다.

국내 개발 제품 수출지원 행사에서는 해외 규제 당국자와 국내 제약업체간 일대일 미팅과 글로벌 진출전략 워크숍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는 11개 국내 제약사가 미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수출을 희망하는 지역 8개국 규제당국자들과 29차례 미팅을 해 해외 진출을 위한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식약처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이 세계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콘퍼런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이슈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동시에 규제기관 간 협력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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