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KT 청춘 토크콘서트, 열정 넘치는 경희대에 가다
[르포] KT 청춘 토크콘서트, 열정 넘치는 경희대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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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지난 27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예술디자인대학공연장에서 '썸'을 주제로 '청춘기업(氣UP) 토크콘서트 #청춘해'를 개최했다. (사진=KT)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기습적인 소나기가 내리는 궂은 날씨도 청춘들의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최근 대학가의 대표적 토크 콘서트로 자리잡은 KT의 '청춘해'가 이번에는 경희대를 찾아 청춘들과 소통했다.

KT는 지난 27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예술디자인대학공연장에서 대학생들의 영원한 관심사인 '썸'을 주제로 '청춘기업(氣UP) 토크콘서트 #청춘해'를 개최했다.

청춘해 콘서트가 열리는 당일 내내 하늘은 흐리고, 소나기가 예보돼 있었다. 또 학기가 끝난 방학 기간이라 행사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도 됐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행사가 열리는 경희대 예술디자인대학공연장 근처에 다다르자 깨닫게 됐다.

▲ 행사 시작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1분 초상화는 학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이호정 기자)

공연 전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많은 학생들이 행사를 즐기고 있었다. △KT 스카이라이프의 위성 안드로이드 TV인 'sky UHD A+'를 이용한 게임 배틀 △가볍게 몸을 풀 수 있는 주사위게임 △청춘 놀이터와 포토존 △1분 초상화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특히 1분 초상화의 경우 학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이날 공연에 함께 한 가수 홍진영이 학생들을 위해 무료 커피트럭을 선물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 이날 공연에 함께 한 가수 홍진영이 학생들을 위해 무료 커피트럭을 선물했다. (사진=이호정 기자)

이날 콘서트는 '썸으로 가득찬 빛나는 시기…너의 썸을 청춘해'라는 주제로 KTH의 'K쇼핑' 쇼호스트 장원이 사회를 맡았다. 여기에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따르릉 남매' 개그맨 김영철과 가수 홍진영이 함께했다. 

먼저 관객과의 만남을 가진 김영철은 자신의 이야기를 예로 들며 관객과의 공감을 이끌어내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영철은 이 자리에서 "일단 시작하라. 무수히 많은 우연을 기회로 만드는 것은 너의 몫이다"라며 '힘을내요 슈퍼파월'를 통해 인기를 얻게된 이야기, 진짜사나이에서 조명을 받게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공감을 얻었다.

▲ 이날 행사는 '썸타는 청춘을 위한 애매한 이야기' 애매왕 사연 소개 시간을 가졌다. (왼쪽부터) 장원, 홍진영, 김영철이 관객들의 사연에 진지하게 조언하고 있다. (사진=KT)

이어 진행된 '썸타는 청춘을 위한 애매한 이야기' 애매왕 사연 소개 시간에는 '여중·여고·여대 연애를 할 수 있을까?', '24살에 무엇을 해야 후회가 적을까?', '썸타는 남자와의 애매한 관계, 어떻게 해야될까?' 등 청춘들이 흔히 고민하는 이야기들을 김영철과 홍진영의 진솔한 조언과 함께 진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영철은 '24살에 무엇을 해야 후회가 적을까'라는 사연자의 고민에 "24살 나이에 1~2년 앞서 있는 친구들을 보며 휘둘리지말고 조급해 하지 말라"고 조언하며, 강상준 교수가 쓴 '고민하는 힘'을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토크 콘서트의 끝에는 홍진영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홍진영은 무대 말미에 "20대 때 저 역시 처음부터 인정받지는 못했기 때문에 도전은 계속해 보셨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도전하고 실패를 하면서 더욱 단단해 질 수 있는 것 같다"며 청춘들을 응원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참가한 학생들의 열띈 호응에 힘입어 토크 콘서트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도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한 학생은 "청춘해 행사를 세 번째 방문하는데, 공연은 물론이거니와 즐길거리가 많아서 좋다"며 "부대행사 같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한여름의 단비 같은 공연이었다. 방학이 시작되면서 고민이 많았었는데, 이런 내 고민들이 무의미하지 않다고 얘기해줘서 마음이 다소 가벼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3월 시작해 12번째를 맞이한 '청춘氣UP 토크콘서트 #청춘해'는 매회 새로운 주제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청춘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 콘서트의 입장료 수익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 소리 찾기' 기금으로 쓰여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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