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셀트리온에 대해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4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지난 5월 미국에서의 인플렉트라 처방금액은 784만 달러로 4월 대비 60.7% 증가했다"며 "4월 증가율이 10%로 미미해 인플렉트라의 미국 판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성장률을 다시 회복하면서 2분기 화이자의 인플렉트라 판매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 연구원은 "공급계약 규모를 고려했을 때 2분기 셀트리온의 매출액은 약 24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제품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이 다음달 28일로 예정돼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선 연구원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높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하고 있는 재고자산 등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으로 인해 향후 셀트리온의 주가 전망에 대한 다양한 예측들이 나오고 있다"면서도 "이럴 때 일수록 셀트리온이 가지고 있는 펀더멘탈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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