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수당 대상자 5천명 선정…50만원 지급
서울시, 청년수당 대상자 5천명 선정…5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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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 지원 대상자를 신청받아 심사를 거친 결과 최종 대상자 5000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선정 과정에서 건강보험료를 토대로 추산한 가구 소득 60%, 미취업 기간 40%를 기준으로 삼아 대상자를 뽑았다. 배우자나 자녀가 있는 신청자는 가산점을 줬다. 반면, 활동계획서를 내지 않거나 '자산 축적' 등 청년수당의 취지와 무관한 활동 계획을 낸 이들은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탈락시켰다.

선정된 이들은 다음 달부터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월 50만원씩 받는다.

선정된 이들의 면면을 보면 가구 소득 평균은 월 177만6772원, 미취업 기간은 평균 20.8개월이었다. 평균 나이는 27.7세로, 여성이 2629명, 남성이 2371명이었다. 학력은 4년제 대학교 졸업생이 2950명으로 가장 많았고, 2·3년제 대학교 졸업이 931명이었다. 고졸 이하는 967명, 대학원 졸업은 152명이었다.

지역별로는 관악구가 377명으로 가장 많았고, 노원구(318명), 강서구(299명), 은평구(286명) 순이었다. 중구는 46명으로 선정자가 가장 적었다.

청년수당 지급 대상자는 홈페이지에서 26일까지 약정에 동의하고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뒤 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또 이달 30일이나 다음 달 1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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