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바이오제약 회사와 협력 논의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전시 및 컨퍼런스인 '2017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1993년 설립된 미국 생물산업협회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미국의 주요 도시를 돌아가며 개최된다.
올해는 세계적인 바이오 벤처들과 세계 최대 민간 연구소인 스크립스 연구소가 위치한 미국 샌디에고에서 현지 시간으로 19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매년 상위 50여개의 글로벌 제약사 및 CRO(임상수탁), CMO(위탁생산) 회사를 포함해 5000여개의 회사를 대표하는 1만6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한다. 특히 참가자들의 40%가 임원급 리더일 만큼 업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서의 위상을 갖고 있다. 올해는 약 1800개 기업이 전시에 참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사 첫 해인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7년째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시회 참석을 통해 잠재적인 고객을 발굴하고, 전 세계 주요 바이오제약 회사들과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스에 가상현실(VR)기기를 설치해 인천 송도에 위치한 공장을 샌디에고 현지에서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올해 4분기 기계적 완공 예정인 단일공장기준 세계최대규모의 3공장 건설 진행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을 선보이며 동종 업계 대비 리터당 투자비 절반 이하, 전체 건설기간을 40% 이상 단축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