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쉐보레 볼트EV 자율주행 시험차량 양산 성공
GM, 쉐보레 볼트EV 자율주행 시험차량 양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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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오리온 타운십 공장에서 GM 직원들이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쉐보레 볼트(Bolt) EV 시험차량을 조립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제네럴모터스(GM)은 13일(현지 시간)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쉐보레 볼트(Bolt) EV 시험차량의 대규모 양산에 성공했다.

미국 미시간주 오리온 타운십(Orion Township) 공장에서 양산된 130대 볼트EV 자율주행 시험 차량은 현재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등지에서 운행 중인 기존 자율주행 시험차량 50여 대와 함께 시험 운행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는 "이번 차세대 자율주행 시험 차량의 양산으로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GM의 비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자율주행 시험 차량을 실제 도로에서 운행함으로써 자율주행 차량 역시 일반 차량과 동일한 수준의 엄격한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지난 1월부터 오리온 타운십 공장에서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볼트EV 자율주행 시험 차량의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 이로써 자율주행 시험차량을 대규모 양산할 수 있는 최초의 기업에 올랐다.

볼트EV 자율주행차량은 LIDAR, 카메라, 각종 센스 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앞당기기 위한 GM의 최신 하드웨어 장치와 제어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GM과 크루즈 오토메이션(Cruise Automation)의 엔지니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자율주행시스템을 탑재한 볼트EV를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일반 도로에서 시험 주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미시간주 워런의 일반 도로에서도 시험 운영 중이다.

한편, 쉐보레 볼트EV는 383km의 1의 충전 주행거리와 합리적인 가격, 첨단기술을 통해 제고된 효율성 및 안전성을 갖춘 혁신적인 모델로, 북미 및 한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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