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용 휠라 CFO, 회사 떠난다
성낙용 휠라 CFO, 회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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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쉬네트 홀딩스 성공적 상장 이끈 장본인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휠라코리아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성낙용 전무가 이달 말 업무를 종료한다고 12일 밝혔다.

성 전무는 지난 2014년 휠라코리아에 입사해 경영관리 본부장 겸 CFO를 겸직하며, 지난해 10월 말 아쿠쉬네트 홀딩스를 미국 뉴욕증시거래소(NYSE)에 성공적으로 상장시키는 등 기업 위상 및 가치 제고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퇴사 결정은 아쿠쉬네트 홀딩스의 성공 상장으로 소기의 임무를 완수한 시점에서 성 전무 본인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피력, 회사 측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 전무는 경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MBA(경영전문대학원)를 마쳤다. 삼성증권, 도이치 뱅크 등 굴지 금융권에서 활약한 정통파로, 아쿠쉬네트 홀딩스의 상장 준비를 앞둔 시점인 지난 2014년 휠라코리아에 합류했다.

성 전무는 지난해 10월 아쿠쉬네트 홀딩스의 뉴욕 증시 상장과 함께 20% 지분을 추가 매입해 휠라코리아가 53.1%의 지배주주로서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수합병(M&A) 이후 상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휠라코리아의 경영관리 본부장을 겸직하며 경영 인프라 구축 및 전반적인 조직 운영을 책임지며 비즈니스 턴어라운드를 실행하는 등 회사 매니지먼트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한편, 성 전무의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휠라코리아는 가까운 시일 내 인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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