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소폭 반등에도 3주째 하락…금값 '5주 만에 반락'
국제유가, 소폭 반등에도 3주째 하락…금값 '5주 만에 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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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국제유가가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주간으로는 3주 연속 하락했다. 금값은 5주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19달러(0.4%) 상승한 배럴당 45.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8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9센트(0.6%) 상승한 48.15달러로 장을 마쳤다. WTI는 주간으로 3.8%, 브렌트유는 3.6% 하락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3주 연속 하락했다.

나이지리아의 일부 파이프라인에서 석유 유출이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미국의 원유생산량 증가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석유정보서비스업체인 휴즈 베이커에 따르면 미국의 가동 중인 원유채굴기수는 이번 주 8개 증가, 총 741개를 기록했다. 21주 연속 증가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 속에 1,300달러선 가까이 치솟았다가 3일 연속 하락하며 한 달여 만에 주간 기준으로도 떨어졌다. 주간기준으로 5주 만의 하락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말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8.10달러(0.6%) 하락한 1271.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 0.7% 떨어졌다.

영국총선에서 과반 정당이 없는 국회 구도가 형성되면서 불확실성이 고조됐지만, 달러 강세로 하락압력이 더 크게 작용했다.

7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9.1센트(1.1%) 하락한 17.223달러로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1.7% 떨어졌다.

7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4센트(1.5%) 오른 2.650달러를 기록했다. 주간으로 2.9% 상승했다. 7월물 백금은 온스당 940.30달러로 전일대비 2.20달러(0.2%) 올랐다. 주간으로는 1.4% 하락했다. 9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9.70달러(1.2%) 상승한 856.20달러로 마감했다. 주간 상승률은 2.7%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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