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글로벌 시장 확대 기대감"-하이투자
"셀트리온, 글로벌 시장 확대 기대감"-하이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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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셀트리온에 대해 향후 글로벌 시장 침투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유방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는 올해 4분기 유럽에 허가 승인 권고를 받으며 2018년 상반기 유럽 출시와 하반기 미국 출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세계 최대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완전관해율(치료받은 환자보다 완전히 암이 없어질 확률)이 46.8%를 기록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이 요구하는 수준을 모두 만족하는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허 연구원은 "또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는 올해 2분기 유럽 판매가 시작됐다”며 "트룩시마는 현재까지 유일한 리툭산,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로 유럽에서 유일하게 'Highly Similar(고도 유사성)' 판정을 받은 제품으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는 아직 출시 초기로 미국 매출이 1700만달러(약 190억원)에 그쳤지만 미국 노인의료보험제도인 메디케어와 국민 의료 보조 제도인 메디케이드에 관련 보험이 지속적으로 등재되고 있어 점진적인 침투가 예상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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