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 애플리케이션 직방은 3차원 가상현실(VR) 스타트업 큐픽스와 손잡고 가상투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직방은 큐픽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직방은 큐빅스의 VR 솔루션을 활용해 이르면 다음 달 가상투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큐픽스의 VR 솔루션은 3D 스캐너 같은 별도 장치 없이도 사진을 매끄럽게 이어붙이는 방식으로 입체 효과를 구현한다.

가상투어 기능은 360도로 연결된 사진을 통해 마치 실내 공간을 직접 걸어 다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가상 공간에서 벽이나 문의 치수를 측정할 수 있고, 인테리어에 필요한 가구를 미리 배치해볼 수도 있다.

큐픽스는 국내에서 직방을 통해 부동산 B2B(기업 간) 시장에 진출하고 하반기 북미와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직방은 큐픽스와 손잡고 아파트를 비롯한 전체 매물에 VR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직방 관계자는 "이용자가 앱에서 실내 공간을 직접 걸어 다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매물 정보 신뢰도와 함께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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