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銀 외화 단기차입 감소
국내銀 외화 단기차입 감소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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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중 25억5천弗...담보보다 신디케이티드론 증가
하반기 중장기 차입 21억弗...외화자금사정 원활

최근 북핵문제 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힙입어 지난 3~4월 유동성 위기에 대비 크게 늘렸던 은행권 단기차입이 축소됐다.

또 하반기 21억달러의 중장기 차입과 여유 외화 유동성을 고려할 때 향후 은행권의 외화자금 사정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금감권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지난달 외화차입 규모는 25억5천달러로 전월 대비 6억6천달러가 감소했다.

단기외화자금 차환율도 88%로 전달(78%)에 비해 높아졌고 차입 가산금리는 만기 6개월의 경우 전월과 비교해 0.05%p하락한 0.34%를 나타냈다.

금감원은 올 4월 이후 지정학적 위험 완화로 중장기 외화차입이 원활히 이뤄짐에 따라 3~4월중 유동성 위기에 대비해 크게 늘렸던 단기 차입을 축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국내은행의 지난달 중장기 차입규모는 12억6천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담보부 차입보다는 신디케이티드론 등의 공모방식 신용차입이 늘어 차입여건이 개선됐음을 증명했다.

은행권은 6~7월 하반기중 16억9천달러에 달하는 중장기 차입금 만기도래에 대비해 21억달러를 신규 차입 할 예정이다.

이에 국책 및 우량은행을 중심으로 장기외화채권 발행이 활발해지는 등 국내은행의 외화차입 상황은 정상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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