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엑스, 올해 1분기 매출액 3097억원…전년比 22%↑
에어아시아 엑스, 올해 1분기 매출액 3097억원…전년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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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좌석 확대 효과로 평균 탑승률 84% 달성

▲ 사진=에어아시아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에어아시아 그룹 계열사인 에어아시아 엑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약 3097억원(11억8000만 링깃)을 기록해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약 158억원(6천만 링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장거리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에어아시아 엑스가 공급 좌석을 29% 늘리면서 평균 탑승률이 전년 대비 2% 오른 84%를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에어아시아 엑스의 유효좌석 킬로미터당 비용(CASK)은 지난해 13.65센(약 35.97원)에서 약 1% 감소한 13.48센(약 35.44원)을 기록했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CEO는 "에어아시아는 최근 베트남과 중국에서 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하나의 에어아시아(One AirAsia)' 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하는 등 비용 절감에 박차를 가해 그룹의 성장과 고객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아시아 그룹(에어아시아 엑스 및 계열사 제외)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약 5854억원(22억3000만 링깃)으로, 약 5434억원(20억7000만 링깃)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8% 상승했으며, 유효좌석 킬로미터당 수익(RASK)도 14.91센(약 39.1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평균 탑승률은 전년 대비 3% 상승한 89%를 달성, 1분기 총 수송 승객 수 915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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