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N, 獨 녹색지옥 완주...내구성 입증
현대차 i30 N, 獨 녹색지옥 완주...내구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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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능N 첫 모델 'i30 N'의 마지막 담금질 '녹색지옥' 완주하는 모습. (사진= 현대자동차)

하반기 출시 전 '마지막 테스트양산전 상품성 강화 '박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27일부터 28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본선'에서 현대자동차의 'i30 N'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녹색 지옥을 완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160대의 차량이 본선에 출전해 109대만이 완주했다. 현대차의 'i30 N' 2대는 2.0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SP3T(2.0터보)에 출전해 2대 모두 완주에 성공하며 내구성과 품질력을 입증했다.

특히 양산차에 적용될 기술을 대거 탑재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i30 N은 전체 출전 차량 중 50위를 기록했다. 비록 50위를 차지했지만 이는 지난해 2.0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동일한 클래스에 출전해 기록했던 전체 90위에서 40단계나 상승한 순위다.

▲ 고성능N 첫 모델 'i30 N'의 마지막 담금질 '녹색지옥' 완주하는 모습.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이번 대회를 i30 N 양산전 마지막 테스트 장으로 삼은 만큼 남양연구소 연구원들이 직접 드라이버로 출전해 극한 상황에서 장시간 동안 차량의 주행 및 내구성능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양산 전까지 차량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한편, 올 하반기 유럽시장에 출시 예정인 ‘i30 N’을 필두로 출발하는 고성능 N은 현대자동차가 개발하고 있는 고성능차 라인업이다. N 은 글로벌 R&D센터가 위치한 '남양(Namyang)'과 이번 대회가 열린 '뉘르부르크링(Nurburgring)'의 앞 글자를 따온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담당 연구원들이 직접 참가해 차량의 성능을 점검했을 뿐 아니라 출전 차량 모두 완주 함으로써 우수한 주행 및 내구 성능을 증명한 것은 첫 고성능차량인 i30 N 출시를 앞두고 상당한 의미가 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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