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화두는 '포용적 성장'"
KT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화두는 '포용적 성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자료=KT)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서적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 발간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KT가 한국형 4차 산업 혁명의 성공 전략으로 경제 성장과 사회 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진하는 '포용적 성장'을 제시했다.

KT는 대한민국 경제의 주요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정리한 도서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31일 출판되는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는 KT경제경영연구소가 축적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에 맞는 4차 산업혁명을 정의하는 동시에, 개인과 기업·학계·정부의 역할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한국 사회가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갈망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면서 "그간 누적된 양극화·실업·고령화 등 사회 곳곳에 산재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지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기대심리가 투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한국의 강점인 5G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육·의료·환경 등 한국 사회 곳곳에 산재한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융합산업 생턔계를 조성해 미래 성장을 견인해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을 이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해법으로는 혁신 기술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신산업을 창출하는 동시에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포용적 성장'을 제시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일자리 △고령화·저출산 △사회안전망 △환경 △교육 △산업 디지털화 △5G 인프라 확산 등에서의 7대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예를 들어, 일자리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재교육과 구직자 연결(job matching)이 효과적이고,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는 로봇을 이용한 원격 의료와 재택 근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또 환경 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공기질 관측과 스마트 에너지 도입, 교육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교육과 가상현실을 이용한 교육 격차 해소 등을 제안했다.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로는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의 특성을 가진 차세대 네트워크 5G를 꼽았다.

박대수 KT경제경영연구소 소장은 "이번에 펴내는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발맞춰 ICT 융합 활성화를 통한 경제 성장과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완화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 국민 모두가 5G 등 ICT 융합 트렌드 변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글로벌 ICT 강국에서 'ICT 컨버전스 코리아(Convergence Korea)'로 도약해 세계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