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코스피, 장 중 사상 최고치 또 경신
'파죽지세' 코스피, 장 중 사상 최고치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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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인 2,364.80을 돌파한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코스피가 2360선을 돌파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중 한 때 2368.96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29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4p(0.55%) 오른 2368.11을 지나고 있다. 전장과 비교해 7.29p(0.31%) 오른 2362.59로 출발해 2360선을 뚫은 지수는 개인, 외국인, 기관의 동시 매수세에 장 중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오늘 새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한발을 동해 쪽으로 발사했지만 투심은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장 중 지수는 2368.96까지 터치해 사상 최고치도 새로 쓴 상태다.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들이 호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일에 이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7p(0.01%) 하락한 2만1080.28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75p(0.03%) 상승한 2415.82에, 나스닥 지수는 4.93p(0.08%) 오른 6210.1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 시각 매매주체별로는 개인, 외국인, 기관이 7억원, 113억원, 92억원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우상향 곡선으로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12억7100만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큰 폭의 지수 상승에 따라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유통업(1.21%)과 서비스업(1.18%)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금속광물(0.94%), 화학(0.75%), 전기전자(0.63%), 의약품(0.62%), 건설업(0.62%), 제조업(0.42%) 등도 오름세다. 반대로 기계(-1.93%), 운수창고(-1.17%), 증권(-1.12%), 섬유의복(-0.28%)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35% 오른 23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전자우선주도 0.50%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 삼성물산(2.24%)이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SK하이닉스(1.75%), NAVER(0.82%), 현대차(0.61%), POSCO(0.53%), 한국전력(0.12%) 등도 상승 우위 국면이다.

한편,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69p(0.11%) 내린 645.4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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