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뷰티 본고장 프랑스 진출…"의미 있는 도전"
설화수, 뷰티 본고장 프랑스 진출…"의미 있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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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가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 (사진=설화수)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 단독 매장 오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가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갤러리 라파예트는 프랑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백화점 체인으로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와 화장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어 대표적인 '뷰티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세계 여성들의 미의 기준을 바꾸고 있는 K-뷰티와 이를 대표하는 브랜드 설화수는 갤러리 라파예트 단독 매장 오픈을 통해, 아시아의 지혜를 기반으로 '조화와 균형'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브랜드 철학과 제품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력 제품은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윤조에센스'와 설화수 50여년의 연구 결정체 '자음생크림'이다. 매장은 한방(韓方)을 모티브로 디자인하고, 인삼과 자음단 등 브랜드의 헤리티지 원료를 전시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브랜드로서의 철학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프랑스 고객을 공략할 방침이다.

설화수는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오프라인 단독 매장과 더불어, 해당 백화점 온라인몰에도 동시 입정 예정이다.

설화수는 이번 갤러리 라파예트 입점을 통해 아시아∙미주뿐 아니라 유럽 시장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서 전 세계 속에 한국적인 동양의 미와 가치를 전달하며 그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설화수의 갤러리 라파예트 입점은 뷰티의 본고장인 프랑스에 화장품으로 재공략하는 아모레퍼시픽의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중화권, 아세안, 북미 등 3대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중동, 서유럽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본격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프랑스 시장 첫 진출은 1988년 10월 순 브랜드의 수출로, 당시 현지 고객을 고려하지 않은 운영 방식, 유통 판매사 매각으로 인한 판매권 상실 등으로 위기를 맞았고 브랜드는 철수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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