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 또 경신…2320선 상승 출발
코스피, 사상 최고치 또 경신…2320선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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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25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8p(0.27%) 오른 2323.34를 지나고 있다. 5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는 지수는 오전 9시3분 개장직후 2327.68까지 치솟으며 전날 기록한 종전 최고치(2326.57)를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 상승을 끌어올렸다. 이 시각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224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억원, 16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시장을 상승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는 매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총 185억700만원의 순매수세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자산 축소를 점진적으로 진행할 것을 시사했는데도 강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51p(0.36%) 상승한 2만1012.4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7p(0.25%) 높은 2404.39에, 나스닥 지수는 24.31p(0.40%) 오른 6163.02에 장을 마감했다.

큰 폭의 지수 상승으로 은행(-0.56%), 섬유의복(-0.51%), 서비스업(-0.16%), 의약품(-0.13%), 비금속광물(-0.06%)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건설업(1.71%)을 필두로 통신업(1.17%), 운수장비(1.08%), 유통업(0.87%), 철강금속(0.81%), 종이목재(0.77%), 보험(0.64%), 증권(0.32%)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상승 우위 국면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27% 오른 225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POSCO(1.43%), 현대차(1.22%), 삼성물산(1.15%), Sk하이닉스(0.90%), 삼성생명(0.41%) 등도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우선주는 0.28% 약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06p(0.01%) 내린 645.94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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