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7만3천가구 분양…전월比 136%↑
6월 전국 7만3천가구 분양…전월比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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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대통령 선거 후 분양시장이 다시 재개됐지만 선거 직후 일정 조정과 경쟁사업장의 눈치보기 등으로 분양물량이 6월로 미뤄진 모습이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7만3262가구로 5월(3만1050가구)보다 무려 136% 늘었다.

부동산114는 "대통령 선거 후 미뤄졌던 분양이 재개되며 5월 분양이 연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선거 직후 일정 조정과 경쟁사업장의 눈치보기 등으로 모두 실적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6월로 분양물량이 이월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총 4만848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의 경우 고양시 지축지구 '지축역센트럴푸르지오(B4)' 852가구, 남양주시 지금지구 '다산지금지구신안인스빌퍼스트파크(B3)' 1282가구, 성남시 백현동 '판교더샵퍼스트파크' 1223가구 등 총 2만406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은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강남포레스트' 2296가구, 양천구 신월동 '신정뉴타운아이파크위브' 3045가구 등 총 1만794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센토피아더샵(A1)' 3100가구, '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M1(가칭)' 2230가구 등 총 6479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은 총 2만4775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북은 포항시 두호동 '두호SKVIEW푸르지오' 1321가구 등 총 436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강원에서는 원주시 반곡동 '원주기업도시반도유보라(1-2BL)' 548가구 등 총 386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충남에서는 천안시 두정동 '두정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 2586가구 등 총 334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외 △경남 2723가구 △대구 2545가구 △부산 2251가구 △충북 1938가구 △광주 1620가구 △전남 1558가구 △울산 420가구 △전북 147가구 순이다.

이현수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6월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극화된 청약시장의 분위기는 계속될 전망"이라며 "서울과 부산 등 일부 지역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경기 오산 등 수도권 일부지역과 외지인 투자수요가 빠지고 있는 제주 등은 관망 패턴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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