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티켓 예매대행사 서버 장애…4개 구장 무료 입장
프로야구 티켓 예매대행사 서버 장애…4개 구장 무료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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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자에겐 '환불조치'…잠실 롯데-LG경기만 유료 입장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입장권 예매대행사의 서버 이상으로 4개 구장에서 '무료 입장 사태'(?)가 발생했다. 잠실에서 진행된 롯데-LG경기만 유료 입장했다.

21일 KBO와 프로야구단 등에 따르면 입장권 예매를 대행하는 티켓링크 네트워크에 이날 오류가 발생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는 상태가 발생했다.

티켓링크는 KBO 리그 10개 구단 중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kt wiz,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 등 6개 구단의 입장권 예매를 대행한다. 때문에 이날 오후 2시부터 광주(두산-KIA), 대전(삼성-한화), 수원(넥센-kt), 마산(SK-NC)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는 관중을 무료로 입장시켰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홈 구장으로 쓰는 한화 구단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예매 시스템 이상을 확인하고 예매석 뿐만 아니라 나머지 4천석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했다. 9천장이 팔린 예매 관객은 티켓링크에서 환불도 해 주기로 했다.

NC도 시즌 티켓 지정석과 스카이박스, 더그아웃 좌석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내외야 관중석 모두 자유롭게 앉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KIA도 2만500석 중 스카이박스, 특별지정석 등을 제외한 1만8천석을 무료로 개방했다. kt 역시 2만2천석 가운데 시즌권 구매 관객과 스카이박스, 익사이팅존, 테이블석을 제외한 2만1천석을 무료로 개방했다.

예매자들은 티켓링크에서 환불 조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LG의 경기는 홈 구단 LG가 인터파크에 입장권 예매를 맡겨 평소와 다름없이 입장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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