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버스정류장 안내판 '랜섬웨어' 공격 당해
아산 버스정류장 안내판 '랜섬웨어' 공격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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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스크린샷 (사진=시만텍)

인터넷진흥원·아산시 감염경로 파악 중…메인서버 등은 '안전'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충남 아산시 배방읍 배방농협 앞 버스정류장 안내판이 렌섬웨어에 감염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아산시가 상황 파악에 나섰다.

15일 인터넷진흥원(KISA)과 아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전후해 충남 아산시 배방읍 배방농협 앞 버시정류장 안내판이 랜섬웨어에 감염됐다.

두 기관은 전산담장자를 현장에 파견해 단말기가 공격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10분 뒤 인터넷 연결을 강제 종료했다.

시는 문제의 LCD 버스도착정보단말기(BIT) 1대가 '워너크라이 랜섬웨어(Ransom Wannacry)'의 공격을 받았으나 관내에 보급된 다른 154개 단말기는 감염되지 않았으며, 메인서버도 안전한 상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터넷진흥원도 BIT가 랜섬웨어에 공격을 받았다는 보고에 따라 조사요원을 파견,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KISA에 따르면 이날 10시 기준 총 1815건의 랜섬웨어 관련 문의가 있었다. 또 기업 관련으로는 CJ CGV를 포함해 총 10곳이 관련 문의를 해왔다. 이 가운데 5곳은 정식으로 피해 신고를 하고 기술 지원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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