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수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된 것에 축하를 보내며 사회 봉합과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10일 전경련은 논평을 통해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해 "이번 대선은 '통합과 개혁'이라는 국민적 열망의 결과"라고 해석했다.

이어 "국민의 열망에 부응해 촛불과 태극기로 갈라진 사회를 봉합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 새 정부의 선결과제다"며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내부적으로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서 소비와 투자 등 민간 부문이 위축됐고 청년실업률은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밖으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 트럼프발(發) 보호무역주의가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전경련은 새 정부가 개혁을 기치로 우리 경제의 활로를 뜷어주길 기대하며 "전경련도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경제계가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위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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