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PCA생명 인수···자산규모 5위 '점프'
미래에셋생명, PCA생명 인수···자산규모 5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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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손지혜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금융당국으로부터 PCA생명 인수를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1월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금융위원회는 최근 열린 정례회의에서 대주주 변경 및 자회사 편입 심사를 진행해 인수를 승인했다.

인수가 확정됨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은 총자산 규모가 33조4100억 원으로 ING생명을 제치고 생명보험업계 5위로 올라서게 됐다. 변액보험 자산 역시 5조9700억 원으로 업계 4위다.

미래에셋생명은 두 회사 모두 은퇴설계에 강점을 가진 만큼 기존에 추구해온 보장성 보험과 변액보험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생명은 신계약가치가 높은 보장성 보험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PCA생명의 상품 라인업을 흡수해 차별화된 변액보험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은퇴설계 전문 보험사로 차별화된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는 포부다.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은 실무자 중심으로 태스크포스를 꾸려 세부적인 통합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 합병은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인수 이후 차별화된 시너지를 통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이끄는 연금전문 1등 보험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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