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코스피가 개장부터 2210선을 돌파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 중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8일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39p(0.15%) 오른 2212.85를 지나고 있다. 전장 대비 4.19p 상승해 2214.36으로 문을 연 지수는 장중 오름폭을 넓히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술기업 실적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4p(0.03%) 상승한 2만981.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2p(0.06%) 높은 2388.77에, 나스닥 지수는 23.71p(0.39%) 오른 6048.94에 장을 마감했다.
이 시각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2억원, 1603억원 어치 주식을 쏟아내고 있는 반면 개인이 홀로 177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922억3100만원의 순매도세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하다. 전기전자(2.35%), 제조업(0.71%), 보험(0.21%), 의료정밀(0.11%)을 제회한 전 업종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특히 음식료업(-1.62%), 전기가스업(-1.28%), 건설업(-1.13%), 화학(-1.04%), 운수장비(-1.03%) 등이 1%대 약세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장 초반부터 3% 넘는 강세를 보이며 229만원선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0.56%), NAVER(1.26%), 삼성생명(0.45%), 삼성물산(0.41%)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현대차(-1.36%), 신한지주(-1.25%) 한국전력(-1.10%), POSCO(-0.37%) 등이 약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7p(0.15%) 오른 623.07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