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질 GDP 0.9% 성장…6분기 연속 0%대 (1보)
1분기 실질 GDP 0.9% 성장…6분기 연속 0%대 (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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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0.9%를 기록했다. 3분기 만에 가장 큰 성장률이지만, 6분기째 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9% 성장했다. 지난해 2분기(0.9%)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이자, 2015년 4분기부터 이어진 0%대 성장세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수출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장비 등 기계류 투자를 중심으로 4.3%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이 늘면서 5.3% 늘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0.2% 감소했다.

수출의 경우 반도체, 기계 및 장비 등이 늘면서 1.9% 늘었다. 수입은 기계 및 장비, 정밀기기 등을 중심으로 4.3%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비내구재와 서비스 소비가 줄었으나 거주자 국외소비가 늘어 0.4% 증가에 그쳤다.

한편, 1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2.3% 증가해 지난해 1분기(3.0%) 이후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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